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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경찰서 운영권 상실 위기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 경찰서가 내부 분란과 줄소송이 겹치면서 자체 운영권이 상급 기관에 넘어가는 것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팰팍은 인구 2만여 명의 작은 타운으로 이웃 타운인 포트리에 비해 절반 정도의 작은 경찰 조직(한국의 지구대·파출소 규모)이지만 오래 전부터 각종 사건과 소송이 수시로 발생해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1990년대에는 경관들이 조직적으로 주민들의 집을 터는 절도행각을 저질러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고, 최근 10여 년 사이에는 지도력 부재와 비효율, 주정부 가이드라인 위반 등 각종 원인으로 경찰서장(업무대행 포함)이 4명이나 바뀌었다.   또 한인 새뮤얼 김 경관(현재 호호쿠스 경찰서 근무)이 수년 전에 경찰서 내에서 한인 션 이 경감으로부터 지속적 학대를 받았다며 소송을 제기해 12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았고, 올해 들어서는 백인 조지 벡 경관 역시 션 이 경감한테 부당한 대우와 불이익을 받았다며 소송을 제기해 현재 진행중이다.   션 이 경감은 새뮤얼 김 경관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뒤 형사 기소는 되지 않고 내부 조사를 통해 ▶5일간 무급정직 ▶분노조절 클래스 출석 ▶학대(방지) 훈련 출석 ▶직업 적합성에 대한 심리평가 등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조지 벡 경관과 형제지간인 크리스토퍼 벡 경관과 앤서니 에스피노 경감 두 명이 다시 소송을 제기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가 주민들로서는 다시 적지 않은 소송비용(세금)을 걱정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소송 두 건은 독립적으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는데 이들은 소송에서 션 이 경감과 경찰 출신 마이크 비에트리 시의원, 타운 정부를 피고로 지목했다. 소송 이유로 ▶적대적 업무환경 ▶인사상 불이익 ▶업무에 대한 부당한 간섭 등을 제시했다.  특히 에스피노 경감은 2019년 마크 잭슨 경찰서장 대행이 사퇴한 뒤 션 이 경감과 함께 경찰서장 업무 대행을 6개월씩 교대로 맡아 온 최고위직인데 소송에서 션 이 경감과 비에트리 시의원이 ▶내부 조사업무를 방해하고 ▶경찰서장 업무대행 직책을 부적절하게 사용하고 ▶부당하게 오래된 차를 주고 ▶원치않는 업무를 배정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러한 난맥상에 대해 주민들은 팰팍 경찰서가 오래 전부터 등 주민들의 세금 인상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는 줄소송 등 많은 문제를 노출시키고 있지만 시장과 시의회가 이를 막기 위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실망과 분노를 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팰팍이 속한 버겐카운티 셰리프국이나 카운티 검찰에 팰팍경찰서 운영권을 넘기는 것이 나을지 모른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박종원 기자팰팍 경찰 션 이 경감 팰팍 경찰 소송 팰팍 소송 새뮤얼 김 경관 앤서니 스피노자 경감

2022-02-23

팰팍 경찰, 차량 매매 사기범 3명 체포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 타운에서 한인을 포함해 3명의 남성이 차량 매매 관련 사기 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체포됐다.   팰팍 경찰은 7일 타인 정보를 도용해 불법 대출한 자금으로 구입한 고급 승용차를 팔아 이익을 챙기려한 40대 한인 남성 등 3인조 일당을 지난 3일 전격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전기철, 진 롱, 진 호 등 3명은 플러싱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세 명 중 전기철은 한인으로 알려졌으나, 나머지 2명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들은 타인 정보를 도용해 불법 이익을 취하려한 사기와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훔친 타인의 신분증을 위조해 불법적으로 금융회사로부터 융자를 받아 뉴욕주와 뉴저지주 등에서 최고급 차량들을 구입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구입한 최고급 차량을 뉴저지주 팰팍에 사는 한인 등을 대상으로 현재 시중에서 팔리는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팔아 이익을 취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은 차량을 팔면서 잠재적인 구매자들에게 현금을 요구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에 대한 감시 작전 끝에 불법으로 취득한 차량을 팰팍에 사는 한인에게 판매하려는 현장을 포착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용의자들이 소유한 고급 승용차 4대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위조된 운전면허증과 크레딧카드 여러 장을 압수했다.   한편 이번 3명의 범인을 체포하기 취해 팰팍 경찰은 지난 수개월 동안 수사를 벌여 성과를 냈는데, 현재 이들 범인들에 대한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팰팍 사기범 팰팍 경찰 전기철 팰팍 신분도용 차량 사기범

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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